🌱 땅콩 수확 적기 판단 방법, 언제 캐야 가장 좋을까?

 

땅콩 수확시기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파종 후 일수, 잎 색 변화, 꼬투리 무늬 확인법 등 땅콩 수확 적기를 알 수 있는 최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남부·중부·고랭지 지역별 수확 시기까지 확인해 보세요.

1. 땅콩 수확시기 기본 기준

땅콩은 보통 파종 후 약 150일(5개월) 전후가 수확 적기입니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 삶아먹는 조생종 땅콩 : 90~110일
• 구이·저장용 만생종 땅콩 : 130~150일

즉, 파종일 기록을 꼭 확인해 두는 것이 첫 번째 수확 포인트입니다.

2. 잎과 줄기로 보는 수확 신호

땅콩은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아랫잎부터 누렇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전체 잎의 70% 이상이 황색으로 변했을 때가 수확 준비 단계입니다.

👉 이는 식물의 영양분이 꼬투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체크하세요.

3. 꼬투리로 확인하는 성숙도

땅콩 몇 포기를 시험 삼아 캐본 뒤 꼬투리를 확인해 보세요.

• 성숙한 꼬투리 특징
  • 껍질 표면에 거친 그물무늬(망상무늬) 뚜렷
  • 껍질이 단단하고 갈색 톤
  • 내부 알맹이가 꽉 차 있고 색이 진함
• 미성숙 꼬투리 특징
  • 표면이 매끄럽고 무늬가 희미함
  • 알맹이가 작고 내부가 허전함

👉 전문가들은 껍질 안쪽의 65% 이상이 어두운 갈색·검정색일 때를 최적 수확기로 봅니다.

4. 우리나라 지역별 땅콩 수확시기

지역별 기후에 따라 땅콩 수확 시기는 달라집니다.

• 남부 지방 : 9월 중순 ~ 9월 하순
• 중부 지방 : 9월 말 ~ 10월 초
• 고랭지 및 서늘한 지역 : 10월 중순까지 가능

따라서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 기후에 맞춘 수확이 필요합니다.

5. 너무 일찍·늦게 수확하면 생기는 문제

• 일찍 수확 시
  • 알맹이가 덜 차서 수량 감소
  • 맛과 저장성이 떨어짐
• 늦게 수확 시
  • 껍질이 약해져 곰팡이·병충해 발생
  • 수확 과정에서 꼬투리 떨어져 손실
  • 수량 및 품질 최대 30% 감소

👉 즉, ±3주만 어긋나도 수익 차이가 크게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6. 땅콩 수확 전 최종 체크리스트

1. 파종일 확인 : 파종 후 150일 전후인가?
2. 잎 상태 확인 : 전체의 70% 이상이 노랗게 변했는가?
3. 샘플 캐기 : 꼬투리 무늬·알맹이 충실도 확인
4. 날씨 고려 : 맑고 건조한 날 수확해야 건조 관리가 용이
5. 건조 관리 : 땅콩은 뿌리째 캐서 그늘에서 1주 이상 말려야 맛과 보관성이 좋아짐

7. 마무리 – 올해 땅콩은 이렇게 수확하세요

땅콩은 작지만 농부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는 효자 작물입니다.
하지만 수확 적기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야말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핵심입니다.

👉 요약 정리

• 시간 기준 : 파종 후 150일 전후
• 잎 기준 : 전체의 70% 이상 황변
• 꼬투리 기준 : 무늬 뚜렷, 내부 충실
• 지역별 차이 : 남부 9월 중순하순, 중부 9월 말10월 초

올해 땅콩 농사를 준비하신다면 꼭 이 기준을 참고하시어 맛있고 알찬 땅콩을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땅콩 건조법과 저장법까지 정리해 드릴 예정이니 이웃 추가하시고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