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김장 채소 재배, 왜 중요할까?
김장배추 파종시기가 다가오면서 김장배추와 김장무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직접 기른 배추와 무로 만든 김치는 시중에서 구매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영양을 자랑합니다.
가을 재배의 장점
- 병충해 발생률 감소: 서늘한 날씨로 인해 해충 활동이 줄어듭니다
- 품질 향상: 일교차가 커서 당도와 아삭함이 증가합니다
- 저장성 우수: 겨울철 저장에 적합한 품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경제적 효과: 직접 재배로 김장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김장배추 재배 완전정복
파종 시기와 품종 선택
최적 파종 시기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 중부지방: 8월 중순~8월 말
- 남부지방: 8월 말~9월 초
- 제주도: 9월 중순~9월 말
추천 품종으로는 '청우', '대박', '불암3호' 등이 있으며, 각 지역의 기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양 준비와 밭 만들기
김장배추는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을 선호합니다.
토양 조건:
- pH 6.0~6.5의 약산성 토양
-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
- 배수가 원활한 곳
밭 준비 과정:
- 파종 2주 전 석회 살포 (3.3㎡당 200g)
- 퇴비나 유기질 비료 투입 (3.3㎡당 2~3kg)
- 로터리 작업으로 토양 혼합
- 이랑 폭 90cm, 고랑 폭 30cm로 조성
파종과 정식
직파재배와 육묘 후 정식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파재배 방법:
- 구멍 간격: 30cm × 30cm
- 파종 깊이: 1cm
- 한 구멍당 3~4립 파종
- 본잎 3~4매 시 1본만 남기고 솎아내기
육묘 후 정식:
- 육묘 기간: 25~30일
- 정식 시기: 본잎 4~5매 시
- 정식 간격: 30cm × 30cm
물 관리와 추비
관수 관리:
- 파종 후부터 발아까지: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 생육 초기: 2~3일 간격으로 적당량
- 결구 시작 후: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
추비 시기:
- 1차 추비: 정식 후 2주 (복합비료 3.3㎡당 30g)
- 2차 추비: 결구 시작 시 (복합비료 3.3㎡당 20g)
3. 김장무 재배 핵심 노하우
파종 시기와 품종
김장무는 김장배추보다 약간 늦게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시기:
- 중부지방: 8월 말~9월 초
- 남부지방: 9월 초~9월 중순
추천 품종: '청수', '태청', '조선무' 등 저장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합니다.
토양 준비
무는 깊은 토층을 필요로 하므로 토양 준비가 특히 중요합니다.
토양 조건:
-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 pH 6.0~7.0
-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밭 준비:
- 30cm 이상 깊이갈이
- 퇴비 투입 (3.3㎡당 3~4kg)
- 이랑 폭 60cm, 고랑 폭 30cm
파종과 관리
파종 방법:
- 줄뿌림: 조간 20cm, 주간 10cm로 파종 후 솎아내기
- 점파: 20cm × 10cm 간격으로 2~3립씩 파종
- 파종 깊이: 1~1.5cm
솎아내기:
- 1차: 본잎 2~3매 시 (간격 5cm)
- 2차: 본잎 5~6매 시 (간격 10cm)
비료 관리
밑거름:
- 복합비료 3.3㎡당 100g
- 퇴비 3.3㎡당 3~4kg ( 유박 또는 포대퇴비 )
웃거름:
- 1차: 파종 후 3주 (요소 3.3㎡당 10g)
- 2차: 파종 후 6주 (복합비료 3.3㎡당 20g)
4. 병충해 예방과 관리법
주요 병해
무름병:
- 원인: 과습과 고온
- 예방: 배수 개선, 적정 재식 거리 유지
- 치료: 발생 초기 구리계 살균제 살포
노균병:
- 증상: 잎에 황색 반점, 잎 뒷면에 흰색 곰팡이
- 예방: 밭 통풍 개선, 과도한 질소 비료 피하기
- 치료: 예방용 살균제 정기 살포
주요 충해
배추벌레:
- 피해: 잎을 갉아먹어 구멍을 냄
- 방제: BT균 살포, 방충망 설치
진딧물:
- 피해: 잎의 즙액을 빨아 생육 저해
- 방제: 끈끈이 트랩 설치, 천적 곤충 활용
뿌리혹병 (무):
- 원인: 토양 내 병원균
- 예방: 윤작, 석회 시용으로 토양 산도 조절
5. 수확 시기와 저장법
김장배추 수확
수확 적기: 파종 후 80~90일, 속이 단단하게 찬 시기
수확 방법:
- 아침 이슬이 마른 후 수확
- 외엽 2~3장을 남기고 밑동을 자름
- 햇볕에 반나절 정도 말려 수분 제거
김장무 수확
수확 적기: 파종 후 60~70일, 지름 6~8cm 시
수확 요령:
- 서리가 내리기 전 수확 완료
- 잔뿌리와 잎을 정리
- 상처나지 않도록 주의
저장 방법
김장배추 저장:
- 온도: 0~2℃
- 습도: 90~95%
- 방법: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보관
김장무 저장:
- 온도: 0~1℃
- 습도: 95% 이상
- 방법: 습한 모래에 묻어 저장하거나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
6.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와 해결책
파종 시기 실수
문제: 너무 일찍 또는 늦게 파종 해결책: 지역별 적정 파종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상 정보를 참고하여 파종 시기 조절
물 관리 실수
문제: 과도한 물주기로 인한 무름병 발생 해결책: 토양 수분 상태를 확인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이랑을 높게 만들기
비료 관리 실수
문제: 질소 비료 과다 시용으로 잎만 무성하고 결구 불량 해결책: 균형 잡힌 비료 시용, 생육 단계별 적정 시비
병충해 방제 소홀
문제: 초기 방제 소홀로 피해 확산 해결책: 정기적인 예찰과 예방 위주의 방제

마무리
김장배추와 김장무 재배는 적절한 파종 시기, 토양 준비, 물 관리, 병충해 방제가 핵심입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하여 올해는 품질 좋은 김장 채소를 직접 길러보세요. 직접 기른 배추와 무로 담근 김치의 맛은 분명 특별할 것입니다. 그외에 김장시 사용할 만한 쑥갓, 대파, 당근, 쪽파, 알타리무 등도 같이 재배를 하면 더욱 알차고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팁
-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기상 변화에 대비
- 이웃 농가나 농업기술센터의 조언 활용
- 재배 일지 작성으로 내년 재배에 참고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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