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재배 가이드 – 누구나 쉽게 키우는 방법!

대파를 키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만, 정말 튼튼하고 맛있는 대파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알아야 합니다. 요리에 빠지지 않는 대파,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직접 키운 대파의 맛과 향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파 심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쉽게 알려드립니다.

🍀 대파, 어떻게 키우나요?

대파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환경에서 잘 자라지만 너무 더우면 성장이 둔화돼요. 적당한 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해요.

✅ 발아 적온: 15~25℃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우면 발아율이 떨어져요)

✅ 생육 적온: 20℃ 내외 (여름철에는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요)

✅ 토양 조건: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해야 뿌리가 썩지 않아요.

✅ 비료 사용: 유기질 퇴비를 듬뿍! 대파는 비료를 좋아하는 작물이에요.

 

 

 

① 대파 심는 시기 (봄? 가을?)

대파는 봄과 가을, 두 번 심을 수 있어요. 원하는 시기에 맞춰 심으면 됩니다!

대파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외대파: 키가 크고 봄에 심기 적합
• 조선대파: 키가 작고 가을에 심어 월동 가능

✅ 봄 재배

• 파종(씨 뿌리기): 3월 초~4월 말
• 정식(모종 옮겨심기): 5월 초~6월 말
• 수확(먹을 수 있는 시기): 9월~이듬해 4월 말

✅ 가을 재배

• 파종: 9월 중순
• 정식: 10월 초~11월 말
• 수확: 이듬해 4월~5월 말

TIP! 대파는 심어두면 계속 자라서 겨울에도 수확 가능합니다. 
        추위가 심해지면 볏짚등을 덮어서 얼지 않도록 멀칭해줍니다. 

② 대파 심는 방법

✅ 씨앗 뿌리기

•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준비해 주세요.
• 씨를 뿌리기 1개월 전에 석회와 퇴비를 뿌려주세요.
• 씨 뿌리는 방법: 흩어뿌리기, 줄 뿌리기(10cm 간격), 상자 육묘 중 선택!
• 물을 흠뻑 주고 볏짚이나 비닐을 덮어 보온해 주세요.

✅ 밭장만 하기 & 모종 심기

• 두둑(고랑)을 만들어 주세요. (두둑 폭: 70~80cm, 줄 간격: 70cm)
• 모종 간격은 10cm 정도로 심으면 됩니다.

③ 물 관리와 비료 주기

✅ 물 주기

1주일에 두 번 정도 흠뻑 줍니다.

대파는 습기에 약해서 배수가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 비료 주기

대파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입니다:

• 기초 비료: 유기질 비료와 복합 비료를 적절히 혼합
• 추가 비료(추비):
  • 1차: 정식 후 약 한 달 후
  • 2차: 1차 추비 후 한 달 후
  • 3차: 2차 추비 후 두 달 후
• 추천 방법: 완효성 비료(6개월 지속) 사용 시 추비 부담 감소

④북주기

북주기는 대파의 하얀 부분(연백)을 길게 키우는 핵심 기술입니다:

• 1차 북주기: 정식 후 40일 경, 5cm 높이로 흙 쌓기
• 2차 북주기: 1차 후 한 달 후, 10cm 높이로 흙 쌓기
• 3차 북주기: 9월 이후(7~8월은 생육 정지기), 15cm 높이로 흙 쌓기
• 주의사항: 여름 태풍 대비를 위해 8월 전에 북주기 필수

⑤대파 병해충 방제  

• 파굴파리 – 잎에 줄무늬를 만들며 갉아 먹음 → 초기 약제 살포
• 파밤나방 – 여름~가을 피해가 심함 → 1주일 간격으로 약제 바꿔가며 사용
• 파총채벌레 – 건조한 날씨에 발생 → 물을 자주 주어 습도를 유지하세요.

⑥ 대파 수확 및 보관

• 대파는 자란 크기에 따라 실파, 중파, 대파로 나뉘어요.
• 모종을 심고 40~50일 후부터 먹을 수 있어요.
• 겨울철에는 땅이 얼기 전에 미리 수확하거나, 봄에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수확하세요.

 

🌟 대파 재배 요약

1. 봄 대파 재배는 석회비료, 퇴비, 비료 순으로 배수 좋은 두둑 만들기
2. 3,4월 파종, 5,6월 정식
3. 모종은 10~15cm 간격으로 흰 부분이 덮히도록 심기
4. 정식 후 한 달 간격으로 추비와 북주기 시행
5. 잡초 관리는 비닐 멀칭 또는 제초제 사용
6. 병충해 예방을 위한 토양살충제 사용, 필요시 유기농 살충제 활용

출처: 도시농업 텃밭채소,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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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대파 키우기

 

대파 가격이 급등하면서 집에서 대피를 키우는 ‘파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파테크’는 대파가 너무 비싸서 집에서 키우면 재테크가 될 정도로 이득이라는 신조어다.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는 대파를 텃밭에서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 종자 준비하기

생태적으로 크게 여름파형 품종과 겨울파형 품종으로 나눌 수 있다. 여름파는 외대파 또는 줄기파라고도 하며 잎집(엽초)부분이 길고 굵게 자라는 품종으로 석창, 사촌, 금장 등이 이에 속한다. 겨울파는 저온기가 되어도 휴면되지 않는 품종으로 내서성은 강하나 내한성이 약하므로 따뜻한 지방이 아니면 생육이 불가능하다. 이에 속하는 품종으로는 구조파나 서울백파가 있다.

 

둘! 재배 일정 알아보기

봄 파종 재배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 정도가 알맞은 시기이며 남부의 해안 지방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경우 4월 하순까지 기온의 변화폭이 크고 낮게 떨어짐으로 보온 위주로 터널을 씌워 모종을 키워야 한다. 가을 파종 재배는 대개 8월 하순에서 9월 초를 파종적기로 보고 이보다 늦으면 어린 묘의 한해 피해 우려가 있다. 그러나 파의 품종과 재배기술의 발달 및 환경변화 등으로 인해 파의 파종이 일부 지역에서는 수시로 파종하고 수확하는 형태로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셋! 밭 만들기

관·배수가 잘되며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여야 한다. 토질이 사질 양토로 유기질이 풍부하며 산도는 pH 6~7의 약산성 토양으로, 2~3년간 양파, 마늘, 부추 등 파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인축의 침해가 없는 곳이 좋다. 이랑너비는 90~120cm, 묘상간격은 30cm의 파종상을 만들고 15cm 간격으로 줄뿌림하는 것이 육묘관리에 유리하다. 파종 후 복토두께는 5~6mm가 적당하다.

 

넷! 대파 심기

외대파는 이랑과 이랑 사이의 거리를 75∼85cm 정도로 두고 1포기씩 심는 것이 가장 좋으나 수량이 많이 떨어지므로 2∼3포기씩을 7∼12cm 간격으로 심는 것도 좋다. 외대파의 아주심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고랑을 파거나 이랑을 세워 한쪽 면에 모종을 똑바로 붙여 세워 1∼3cm 두께로 넘어지지 않게 눌러주면서 복토한다. 아주심기할 때 파의 뿌리 부분을 휘어지게 심으면 수확할 때 심하게 휜 파가 나오므로 유의하고, 파를 심을 때 너무 깊게 눌러 심으면 초기생육이 떨어질 수 있어 이 또한 유의해야 한다.

 

다섯! 대파 가꾸기

파의 발아적온은 15∼25℃이며 적온보다 더 낮거나 높으면 발아가 불량해진다. 파는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하여야 하며, 북주기를 자주하여야 백색 부분이 긴 파를 생산할 수 있다. 물주기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생육초기에는 1주일에 두 번 정도 땅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히 관수한다.

 

여섯! 대파 수확하기

 

파는 특별히 수확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파의 크기에 따라 실파, 중파, 대파로 구별하며 모종을 심은 후 40∼50일 정도 지나면 파의 식미를 느낄 수 있다. 파는 겨울철이 되면 지상부의 잎이 말라버리므로 땅이 얼기 전에 수확하거나 이듬해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수확한다.

 

참고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윤형권 농업연구관